한국 전통춤과 중국 전통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용인시민을 찾아간다. 

한윤희무용단(예술감독 한윤희)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죽전야외음악당에서 ‘가을 빛 아래 물들어가는 한윤희 춤 展’을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 용인대학교, 한국미래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 2017죽전야외음악당 시민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민들에게 한국적인 춤과 음악을 통하여 한국인의 정서를 느끼고 무용을 통해 대중성과 포괄적인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용인대학교 무용과 교수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한윤희 교수가 총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고 한윤희무용단이 출연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무용인 ‘소고춤’, ‘장검무’, ‘교방살풀이’, ‘진도북춤’, ‘부채춤’ 등과 창작무용인 ‘처용을 풀다’, 중국의 고전무용 ‘상화가’와 민족무용인 ‘설중매’ 등 다양한 춤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윤희 교수는 “이번 공연은 우리의 소리와 멋과 흥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한국무용 작품과 중국의 민족무용과 고전무용이 함께 펼쳐진다”며 “공연장을 찾으신 용인시민들에게 오감을 전달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용인의 문화 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