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안교육기관 모임이 지난 10일(화) 수지구 소명학교에서 정춘숙 국회의원, 이윤미 용인 특례시의원과 '용인시 대안교육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윤미 시의원이 준비 중인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개정(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정책 수요자인 용인시 대안교육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시설 이용 형평성 제고” 등 대안교육기관 학생들과 일반 학교 학생들 간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 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하여 10월 경 최종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윤미 시의원이 준비 중인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개정(안)은 지난 7월 시의회를 통과한 「용인시 교복 지원 조례」 전부개정에 이어 두 번째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구민서 경기지역대안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처음으로 용인지역 여러 대안교육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언급하며, “현재 국회·경기도의회·용인시의회에서 보여주는 학교 밖 청소년과 대안교육기관 지원과 관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춘숙 의원은 "21대 전반기 여성가족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평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 언급하며, 이윤미 시의원의 조례 개정을 계기로 "대안교육기관법 통과 이후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정책과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간 혼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담회에는 정춘숙 국회의원(용인시 병, 더불어민주당), 이윤미 용인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소명학교 정승민 부교장, 소명나무학교 정용신 이사장, 수지꿈학교 조여경 대표교사, 성남자유발도르프학교 정희경 홍보위원장, 동림자유발도르프학교 박미선, 이재은 교사, 경기지역 대안교육협의회 사무국장 구민서 등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