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백군기)가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와 지난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장애인체육회와 용인도시공사가 체육분야 협력을 통해 체육시설 활성화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이뤄졌다.

양 기관은 ▲공공체육시설의 공익성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업무 교류 ▲용인시 장애인 체육시설 관리 운영의 전문인력 인적자원 교류 ▲체육을 매개로 사회적 복지 구현을 위한 유관단체 체육분야 협력 ▲사업분야와 관계되는 전문교육(장애인체육회) 및 시설지원(도시공사)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남사스포츠센터에서는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 사업’으로 장애인 수영 체험 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사스포츠센터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점으로 관내 만19세~64세 장애인이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1인 월 8만5천원씩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정연영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협약식을 준비한 용인도시공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용인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의 효과적인 운영과 다양한개발을 통해 양질의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연영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용인미르스타디움 회의실에서 간소화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