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30 11:08 |
[기자수첩]용인시 언론 브리핑 라이브 방송 왜 하나?
2020/06/30 15: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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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질의는 YES! 라이브 방송 질의는 NO!

20200630_121240.png▲ 용인시 공보관실에서 언론사에 보낸 언론 브리핑 자료[e-메일 갈무리]
 

백군기 용인시장이 30일 오전 10시 30분 민선7기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언론 브리핑은 백군기 용인시장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향후 시정 비전 등을 언론인들에게 설명하고 용인시의 올바른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언론 브리핑에 앞서 용인시 공보관은 이메일을 통해 “당일 언론 브리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브리핑 참석인원은 최소한으로 진행한다”며 “바쁘시더라도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109만 용인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위한 언론인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문제는 정부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브리핑 장소에는 많은 언론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용인시가 말한 최소한으로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규칙은 철저히 지켜졌으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또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론의 소중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해놓고 정작 현장 참석 언론사만의 질의응답을 받아 진행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언론사의 질문에는 어떠한 답변도 없이 언론 브리핑은 종료됐다.   


용인시가 언론 브리핑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그 의미를 살려 시청하고 있는 언론의 질의에도 답변해야 한다. 질문을 받지 않는다면 라이브 방송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경기도의 경우 정책브리핑은 언론인 전용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질의하고 답변한다. 링크 공유도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용인시는 이번 언론 브리핑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그래서인지 많은 시민이 함께 했고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 냈지만, 답변은 없었다.   


이번 언론 브리핑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용인시의 미숙하고 안일한 일 처리에 다시 한번 씁쓸한 마음이 든다. 

[ 심우찬 yonginca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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