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30 11:08 |
[탐방]우리가 아마추어 야구의 포청천이다! 전국야구심판협회 야구심판
2020/05/20 14:14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구리도시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사회인야구리그인 구리한강리그 심판과 함께

게임시작.jpg▲ 구리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구리한강리그에서 경기 심판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야구심판협회. 게임 시작에 앞서 심판의 주의사항을 들은 후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_인팩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으로 스포츠가 잠정 중단된 상태에서 대한민국은 무관중으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사회인야구리그도 KBO가 정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준하는 야구장 사용 지침을 마련해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본보는 지난 5월 16일 구리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전국야구심판협회가 진행하는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리그를 찾아가 사회인리그 야구심판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야구장을 찾은 16일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오전 1, 2경기는 취소가 된 상태였고, 이후 오전 11시부터 나머지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된 상태였다.   


구리한강리그는 3개의 구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흙 구장이다. 아무리 배수 공사를 잘 했다고 해도 많은 비가 오면 경기장 일부에 물이 고일 수밖에 없다. 


이날도 15일 내린 비로 인해 3개의 경기장 중 2개의 경기장에 군데군데 빗물이 고여 있었고 심판들은 오후 경기를 위해 야구장을 정리하고 있었다.   


심판들은 빗물이 많이 고인 곳은 바가지로 빗물을 퍼냈고, 나머지 빗물은 일일이 스펀지로 찍어가며 제거했다. 


진흙처럼 발이 빠지는 곳에는 야구동호인들의 안전을 위해 젓은 흙을 제거한 뒤 마른 흙으로 매웠다. 이후 3명의 심판이 한조가 되어 무거운 쇠철망을 이용해 경기장을 돌며 흙 고르기와 다지기 작업, 평탄작업을 이어갔다.   


2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경기장 정리가 마무리될 때쯤 날씨가 화창하게 개기 시작했다. 이어 라인 긋기 작업과 베이스 설치 등 경기를 위한 모든 것이 마무리되니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복기2.jpg▲ 전국야구심판협회 심판들이 모든 경기가 끝난 후 모여 그 날 있었던 경기와 판정에 대해 복기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사진_인팩트신문]
 

구리한강리그 심판들은 한 경기장 당 기록을 포함해 5명(구리한강리그는 2심제로 운영된다)이 한조가 되어 한 게임씩 돌아가며 주심과 구심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3개 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는 오후 7시가 훨씬 지나서야 모두 마무리 됐다. 


심판들은 바로 다음 날에 있을 새벽 경기를 위해 자신이 맡았던 경기장의 흙을 고르고 라인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후 한곳에 모여 그날 있었던 모든 경기를 복기하고 판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 후에야 모든 일과를 마무리했다. 


이는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오심을 최소화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한 전국야구심판협회만의 방법이다.   


이날 야구장을 정리하고 경기를 주관한 심판들은 전국야구심판협회(협회장 김선권, 이하 심판협회) 소속이다. 


심판협회는 지난 2012년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심판위원회로 창설됐다. 이후 2018년 8월에 전국야구심판협회 창립 발기인총회를 거쳐 9월에 전국야구심판협회로 인가받아 활동하고 있다.   


심판협회는 정회원 24명과 지방회원인 준회원 12명 등 모두 36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령층도 다양하다. 21세부터 56세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KBO가 주관하는 KBO야구심판학교를 수료한 심판들이다.   


심판협회는 그 동안 서울시교육감배 초중고 연식야구리그, 구리시야구소프트볼협회 리그, 횡성군수배 우수대학초청대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대회, KBO총재배 챌린저스 등을 심판 주관했다. 


인터뷰1.jpg▲ 윤정렬 배정이사가 전국야구심판협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_인팩트신문]
 

윤정렬 전국야구심판협회 배정이사는 “심판으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심판도 사람이다 보니 오심을 할 수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는 동호인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나 해소 해드리기 위해 심판 합의 판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최대한 공정하고 정확하게 심판을 보기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서는 승패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게임이 끝나고 나면 서로 ‘고생하셨습니다’ 인사하고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심우찬 yongincas@naver.com ]
심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yongincas@naver.com
     

    인팩트신문은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후원 : 신한은행 110-215-328419 심우찬
     
인팩트신문(www.yongincas.com) - copyright ⓒ 인팩트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화제의동영상

    화제의 동영상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 발행인 및 편집인 : 심우찬 |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285번길 9 402호 | 등록일 : 2012년 2월 14일 | 등록번호 : 경기 아50355 | 


      | 광고 및 기사제보 : 031-321-2915, yongincas@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우찬 |

      인팩트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