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용인 빠따형 독립야구단 김동영 감독이 참가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_인팩트신문]

용인에 연고를 둔 용인 빠따형 독립야구단이 오는 8일부터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회(2020)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에 참가한다.

용인 빠따형 독립야구단은 지난해 2회에 걸쳐 트라이아웃을 실시해 선수 21명을 선발, 용인과 성남에서 훈련을 해 왔다. 용인 빠따형 독립야구단은 오는 8일 2시에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파주 챌린저스와 첫 경기를 갖는다.

올해 경기도독립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와 신규 창단된 성남 맥파이스, 용인 빠따형 등 5개 팀 1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팀당 46경기씩 115경기와 결선리그 5경기 등 총 120경기를 치르게 된다.

결선리그는 프로야구의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것으로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결승진출전 2경기를 벌여 이 경기의 승자가 정규리그 1위 팀과 3전 2선승제 방식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이재명 도지사는 공약을 통해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리그 참가팀에는 출전지원금과 경기용품이 지원되고,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독립 야구단과의 교류전,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 10개 프로구단 등 국·내외 구단관계자를 초청해 선수 선발 테스트(트라이아웃)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들의 지원을 위해 제도권 밖의 독립야구단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일반부)에 등록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지난해 연천 미라클의 손호영 선수와 파주 챌린저스의 송윤주 선수가 프로구단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1군에 입단해 꿈을 이뤄내기도 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월 5일 개막한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준하는 ‘야구장 사용 지침’을 마련해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