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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용인시 유소년야구의 상징 '용인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2017/04/03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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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면을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만들고 있는 용인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IMG_0215.JPG▲ 지난 3월 29일 용인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2017년도 시무식 겸 첫 야외훈련에 격려차 참석한 지역인사들과 선수,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_용인카스신문]
 

‘깡~’하는 알루미늄 배트 소리와 앳되지만 우렁찬 함성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시원하게 느끼게 할 만큼 귓전을 울리고 있었다. 지난 3월 29일 오후 3시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에서는 용인 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첫 시무식 겸 첫 야외훈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코치와 선수 그리고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인사인 고영재 모현면장, 윤부기 모현면 체육회장, 김길수 모현파출소 소장, 이건영 용인시의원 등이 참석할 만큼 지역에서 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에 거는 애정과 기대는 남달랐다. 


IMG_0203.JPG▲ 고영재 모현면장, 윤부기 모현면 체육회장, 김길수 모현파출소장이 메이필드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DB_용인카스신문]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심어주는 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2016년에 창단한 용인 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은 선수진학반과 엘리트반(클럽활동)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선수 진학반은 중학교 야구부 진학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고, 엘리트반은 클럽활동을 통해 야구를 즐겁게 배우기 위한 선수들로 운영된다.  


선수 구성도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다양 연령대로 현재 선수진학반 12명, 엘리트반 2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연습은 주로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에서 야외 훈련과 죽전에 위치한 메이필드홀릭스 실내 연습장서 주 2회로 진행하고 있다. 


IMG_0294.JPG▲ 수비연습을 하고 있는 용인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선수진학반 선수들[사진DB_용인카스신문]
 

용인 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은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용인시 끝자락인 모현면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용인시 어느 유소년야구단이나 리틀 야구단에 뒤지지 않는다. 


창단 첫해에 ‘제2회 물맑은양평 전국유·청소년클럽야구대회’ 꿈나무리그 우승을 비롯해 ‘2016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3위, ‘용인체육회장기 유소년 야구대회’ 3위, ‘2017 속초시 설악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 꿈나무리그 공동 3위를 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팀을 최강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두산베어스 투수 출신 윤기우(30) 감독과 기아타이거즈 유격수 출신 김범준(24. 개명 김경탁) 코치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학부모들의 지원 그리고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 하나 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주변에서 입을 모으고 있다.  


IMG_0261.JPG▲ 윤기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노크(수비훈련을 위해 때려주는 배팅볼)볼을 쳐주고 있다.[사진DB_용인카스신문]
 

윤 감독은 자양중, 배재고, 원광대를 거쳐 2012년 두산베어스에 투수로 입단했다. 대학 시절 좌완투수로서 주목받던 그는 프로진출 이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일찍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나섰다.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팀을 만든 윤 감독의 지도 철학에는 예의 바르고 포기하지 않는 선수를 양성하는 데 있다. 


윤 감독은 “저희 팀 특색이 ‘포기하지 마라.’ 그리고 ‘예의 있는 선수가 되라’ 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사람이 인성이 바르지 못하면 어떤 것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 아이들에게 지속해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운동을 강하게 시키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야구부처럼 운동을 시키고 야단도 많이 칩니다. 만약 유소년 팀에서 저처럼 훈련을 시키고 야단을 치면 부모님들과 선수들이 벌써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떠났을 것”이라며 웃는다.  


IMG_0183.JPG▲ 윤기우 감독이 새로 입단한 엘리트반(클럽활동) 선수들에게 송구하는 방법과 자세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사진DB_용인카스신문]
 

그 이유를 물어보니 윤 감독은 이내 진지한 얼굴로 “야구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물론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야구는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약하면 강한 놈에게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이 판치는 정글과 같은 곳이 야구 세계”라며 “제가 이렇게 강하게 야구를 시키지 않으면, 우리 어린 선수들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걱정 자꾸 듭니다. 그래서 일부러 강하게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훈련이 끝나거나 중간에 휴식할 때면 윤 감독은 달라진다. 마치 친구처럼 때론 옆집 형처럼 선수들과 장난을 치며 논다. “저요...아이들을 무척 좋아해요. 운동할 땐 무섭고 엄하게 하지만 놀 땐 확실하게 재미있게 해주려고 합니다. 오죽하면 학부모님들이 놀 땐 선수들하고 정신연령이 똑같아지는 것 같다고 말을 할 정도이니까요”라며 웃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애정과 사랑으로 야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IMG_0276.JPG▲ 2017년 첫야외 훈련을 하고 있는 용인메이필드 유소년야구단 선수진학반 선수들[사진DB_용인카스신문]
 

끝으로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윤 감독은 “올해는 성적보다 선수 개인기량을 향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선수가 중학교를 진학하는데 용인에 중학교 야구팀이 하나만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지역에서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계시고 있고, 지금 계획 중인 일이 잘된다면 왕산초에 야구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모현중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되어 모현면이 용인시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입단문의

용인 메이필드 유소년 야구단

감독 : 윤기우 010-4943-9720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holicsbaseball

홈페이지 http://mayfield.itrock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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