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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 할 것인가?
2013/01/30 17: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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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4월 개통을 앞둔 경전철을 교통수단이 아닌 관광상품으로 활성화를 위해 에버랜드와 협력사업을 위해 지난 29일 보고회와 사업 관련 의견수렴과 토론을 했다.

그 내용을 보면 역사와 차량을 3년 무상 제공하고 역사 내 행사를 위한 진행 공간 제공과 각종 인·허가, 법률검토 협조 등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에버랜드는 차량 20량과 전대·에버랜드역사 내·외부 장식, LED 동영상 광고판설치, 방송과 언론에 에버랜드 홍보 시 병행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에버랜드 측이 진행한다는 내용을 보면 전대·에버랜드 역사에 한정되어있다. 광고판 설치, 홍보 시 병행 홍보 등은 에버랜드가 자사 홍보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다.

물론 에버랜드가 용인 지역 내 중요 관광자원이기는 하지만 혜택을 어느 한 곳에 몰아준다거나 그 수혜를 어느 한 곳만이 차지한다면 아무리 좋은 관광상품이라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세부적인 사업계획서가 2월 중에 나오면 자세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용인시가 나서서 각종 인허가와 법률검토를 협조한다는 것은 에버랜드에 특혜 아닌 특혜를 주는 것이다.

용인시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초기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용인 경전철은 모두 15개 역사로 이루어져 있고, 예상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걸린다.

소요시간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할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용인시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용인 경전철을 이용한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역마다 특성화된 문화예술 관련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만드는 것도 한 예가 될 것이다. 강남대 역에서 중·고·대학생들의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시청·용인대 역에서는 무도 관련 퍼포먼스와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다른 역에서는 그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역마다 새로운 테마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면 용인 경전철은 그 자체가 여행상품이 될 것이고, 용인의 또 다른 새로운 문화가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일본의 기차도시락 에키벤이다. 에키벤이란 일본 지역의 역마다 판매되고 있는 그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을 말한다. 한마디로 도시락을 먹기 위해 떠나는 기차 여행이다.

특산물로 도시락을 만들지 않더라도 역마다 각기 다른 먹을거리가 있고 그것을 맛보면서 창밖의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새로운 추억 여행이 될 것이다.

용인시는 경전철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 단지 수요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의 아이디어와 벤치마킹 통해 시민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용인시민은 경전철 사업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손해를 입었다. 또한, 어려운 시 재정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하고 동참했다. 용인시는 이것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심우찬 yonginca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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